방송 보이스미터 바나나 설정 왜 내 목소리만 게임 소리에 묻힐까, 소리 지적 없앤 BJ 2명의 라우팅 순서

게임 소리는 쩌렁쩌렁한데 정작 목소리는 안 들린다는 채팅, 오늘도 받으셨나요? 그렇다면 방송 보이스미터 바나나 설정부터 다시 잡아야 합니다. 윈도우 볼륨 믹서만 만지작거려서는 해결이 안 됩니다. 마이크, 게임, 음악이 전부 한 덩어리로 OBS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믹서로는 안 되고 보이스미터 바나나가 필요한 이유

원인은 단순합니다. 윈도우는 모든 소리를 한 출력으로 합쳐 버립니다. OBS의 데스크탑 오디오는 그 덩어리를 통째로 가져갑니다. 게임 소리를 줄이면 내가 듣는 소리도 같이 줄어듭니다. 시청자용 볼륨과 내 이어폰 볼륨을 따로 만들 수 없다는 뜻입니다.

보이스미터 바나나는 이 문제를 가상 믹서로 풉니다. 소리마다 길을 따로 내주는 겁니다.

  • 마이크, 게임, 음악, 디스코드를 각각 다른 채널로 분리
  • 시청자에게 나가는 소리와 내가 듣는 소리를 독립적으로 조절
  • 합방 디스코드 음성을 방송에서만 빼는 것도 가능

제가 컨설팅한 BJ 중 소리 문제를 겪는 비율이 열에 일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이 장비 탓이 아니라 이 라우팅 개념을 몰라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보이스미터 바나나 설치 후 처음 봐야 할 화면 구조

공식 사이트 vb-audio.com에서 Banana 버전을 받으세요. 설치 후에는 반드시 재부팅해야 합니다. 재부팅을 건너뛰면 가상 오디오 장치가 목록에 안 뜹니다.

처음 열면 버튼이 많아 겁부터 나는데, 화면은 딱 세 구역입니다.

  • 하드웨어 입력 3개: 실제 장치가 들어오는 자리. 마이크를 여기에 겁니다
  • 가상 입력 2개: Voicemeeter Input(VAIO)과 AUX. 프로그램 소리가 들어오는 길
  • 출력 A와 B: A는 내 이어폰이나 스피커, B는 OBS가 가져가는 가상 출력
참고: 보이스미터 바나나는 기능 제한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는 기부 라이선스 프로그램입니다. 상위 버전인 Potato는 채널이 더 많지만, 개인 방송 기준으로는 바나나면 충분합니다.

바나나 라우팅 설정 3단계, 마이크와 게임 소리 분리하기

1단계: 장치 연결

우측 상단 A1에 본인 이어폰을 지정합니다. 하드웨어 입력 1을 클릭해 마이크를 선택하세요. 같은 장치라도 WDM 방식이 지연이 적습니다.

2단계: 윈도우 소리 길 바꾸기

윈도우 사운드 설정에서 기본 재생 장치를 Voicemeeter Input으로 바꿉니다. 게임과 브라우저 소리가 전부 가상 입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디스코드는 앱 내 설정에서 출력 장치를 Voicemeeter Aux Input으로 따로 지정하세요. 이렇게 나눠 두면 합방 음성만 따로 만질 수 있습니다.

3단계: 버튼 배정

채널A1(내 이어폰)B1(방송 송출)
마이크(하드웨어 입력 1)끔(내 목소리 하울링 방지)
게임/음악(VAIO)
디스코드(AUX)필요할 때만 켬

마지막으로 OBS에서 마이크 장치를 Voicemeeter Output(B1)으로 지정하고, 기존 데스크탑 오디오는 사용 안 함으로 꺼 주세요. 이걸 안 끄면 소리가 이중으로 잡혀서 울립니다.

목소리가 묻히지 않는 게인 수치, BJ 2명의 실전 값

라우팅이 끝났으면 이제 밸런스입니다. 기준은 하나입니다. 목소리가 항상 맨 위에 있어야 합니다.

동접 40명대 롤 BJ 지훈 님(가명)은 목소리 안 들린다는 지적을 하루 5번 넘게 받았습니다. 한타 교전음에 목소리가 완전히 깔렸던 겁니다. 마이크 페이더를 0dB 기준으로 두고 게임이 들어오는 가상 입력을 -14dB까지 내렸습니다. 그 후 평균 시청 시간이 9분에서 21분으로 늘었고, 소리 지적 채팅은 2주 만에 사라졌습니다.

  • 마이크 페이더: 0dB 고정 기준점
  • 게임(VAIO): -12에서 -15dB 사이
  • 브금/음악: -18에서 -20dB
  • 디스코드(AUX): -6에서 -10dB
  • 말할 때 마이크 레벨 미터가 노란색 초입까지 오는지 확인
팁: 마이크 채널의 인텔리팬트 다이얼(컴프/게이트)을 각각 3 정도만 올려도 숨소리와 키보드 소리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5를 넘기면 말 첫마디가 잘리니 과욕은 금물입니다.

보이스미터 설정 후 터지는 문제 3가지 해결법

목소리가 반 박자 늦게 들릴 때

샘플레이트 불일치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윈도우 사운드 설정에서 마이크, Voicemeeter Input, Output을 전부 48000Hz로 통일하세요. 버퍼는 Menu의 System Settings에서 512로 시작해, 잡음이 없으면 256까지 내립니다.

노래 방송인데 내 목소리 모니터링이 밀릴 때

노래 BJ 세라 님(가명)은 자기 목소리가 0.3초 늦게 들려 박자를 계속 놓쳤습니다. WDM 입력 버퍼를 256으로 내리고 마이크 채널의 A1 버튼을 켜 직접 모니터링으로 바꾸자, 지연이 체감 불가능한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복귀 첫 주에 소리 좋아졌다는 채팅을 시청자에게 먼저 받았다고 합니다.

소리는 화질보다 먼저입니다. 화면이 720p여도 시청자는 남지만, 목소리가 묻히면 1080p여도 나갑니다. 세팅 바꾸고 나서야 그동안 나간 사람들이 왜 나갔는지 알겠더라고요. - 노래 BJ 세라 님

방송 켤 때마다 설정이 초기화될 때

Menu에서 Save Settings로 프로필을 저장하고 시스템 트레이 자동 실행을 켜 두세요. 윈도우 업데이트 후 장치 순서가 바뀌는 경우도 있으니, 방송 전 10초만 미터가 움직이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사고를 막습니다.

보이스미터 바나나 설정 자주 묻는 질문

기본 보이스미터와 바나나 중 뭘 받아야 하나요?
바나나를 받으세요. 기본 버전은 가상 출력이 1개뿐이라 방송용 소리 분리가 어렵습니다. 바나나는 가상 입출력이 2개씩이라 디스코드 분리까지 됩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있으면 필요 없나요?
역할이 다릅니다. 인터페이스는 마이크 신호를 받는 하드웨어고, 바나나는 소리 길을 나누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같이 쓰면 오히려 조합이 좋습니다.
CPU를 많이 먹지 않나요?
점유율 1에서 2% 수준입니다. i3 노트북 같은 저사양에서도 부담 없이 돌아갑니다.

소리가 잡히면 그다음은 반응 속도입니다. 목소리가 잘 들리는 방송일수록 후원이 왔을 때 리액션 한 번의 무게가 커집니다. 그래서 저는 소리 세팅을 끝낸 BJ에게 큰손탐지기 같은 실시간 후원자 분석 도구를 병행하라고 권합니다. 어떤 시청자가 어느 타이밍에 반응하는지는 기능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방송 전에 딱 두 가지만 하세요. 첫째, 마이크는 B1으로만 보내고 OBS 데스크탑 오디오를 끄세요. 둘째, 게임 페이더를 -14dB에 두고 본인 다시보기를 3분만 들어 보세요. 목소리가 맨 위에 서 있으면, 그날부터 소리 지적 채팅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