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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업데이트 한 번에 방송이 통째로 날아간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우분투로 갈아탔습니다. 그런데 막상 깔고 나니 OBS가 검은 화면만 띄우더군요. 게임 캡처는 먹통이고, 마이크는 잡혔다 안 잡혔다 합니다. 리눅스로 넘어온 BJ들이 첫 주에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리눅스 OBS 설정법은 윈도우와 결이 좀 다릅니다. 클릭 몇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래픽 드라이버와 캡처 방식, 인코더 종류를 직접 골라줘야 합니다. 오늘은 윈도우를 버리고 우분투로 넘어와 끊김 0회를 만든 BJ 3명의 실제 세팅 순서를 그대로 풀어드리겠습니다.
리눅스 OBS 설치, 패키지부터 제대로 까는 법
가장 먼저 막히는 게 설치입니다. 그냥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받으면 안 됩니다. 거기 올라온 버전은 구버전일 때가 많습니다. 게임 캡처에 필요한 플러그인이 빠져 있는 경우도 잦습니다.
우분투 계열이라면 공식 PPA를 추천합니다. 터미널에 세 줄만 입력하면 됩니다. 저장소를 추가하고, ffmpeg를 먼저 깔고, 그다음 obs-studio를 설치합니다. 이 순서가 중요합니다. ffmpeg가 없으면 녹화 파일이 깨집니다.
- 저장소 추가: sudo add-apt-repository ppa:obsproject/obs-studio
- 코덱 선행 설치: sudo apt install ffmpeg
- 본체 설치: sudo apt install obs-studio
플랫팩(Flatpak)으로 까는 분도 많습니다. 샌드박스 안에서 돌아 안정적입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가상 카메라나 일부 플러그인이 권한 문제로 안 잡힙니다. 게임 방송 위주라면 PPA, 토크나 ASMR 위주라면 플랫팩이 무난합니다.
검은 화면 잡는 리눅스 OBS 캡처 설정
설치는 됐는데 화면이 까맣습니다. 리눅스 신규 BJ 문의의 절반이 이겁니다. 원인은 거의 디스플레이 서버입니다.
X11이냐 Wayland냐, 이게 첫 갈림길
요즘 우분투는 기본이 Wayland입니다. 문제는 OBS의 화면 캡처가 X11에 맞춰 발전해 왔다는 점입니다. Wayland에서는 '화면 캡처(PipeWire)' 소스를 따로 써야 합니다. 일반 '화면 캡처(XSHM)'를 고르면 검은 화면만 나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로그인 화면에서 세션을 X11(Xorg)로 바꾸는 겁니다. 로그인할 때 비밀번호 입력창 옆 톱니바퀴를 눌러보세요. 거기서 'Ubuntu on Xorg'를 고르면 됩니다. 캡처 호환성이 훨씬 좋아집니다.
| 캡처 소스 | X11 환경 | Wayland 환경 |
|---|---|---|
| 화면 전체 캡처 | 화면 캡처(XSHM) | 화면 캡처(PipeWire) |
| 특정 창만 | 윈도우 캡처(Xcomposite) | 창 캡처(PipeWire) |
| 게임 캡처 | 대부분 정상 | 제한적, 창 캡처 권장 |
리눅스 OBS 인코더 선택과 비트레이트 잡기
화면이 잡혔으면 이제 화질 차례입니다. 여기서 BJ들이 가장 많이 헷갈립니다.
윈도우에서는 NVENC나 QuickSync를 그냥 골랐을 겁니다. 리눅스에서도 엔비디아 카드면 NVENC가 보입니다. AMD 카드라면 VAAPI를 써야 합니다. 인텔 내장그래픽이면 QSV(VAAPI 기반)가 잡힙니다. 이걸 모르고 무조건 소프트웨어(x264)로 돌리면 CPU가 100%를 찍습니다.
처음엔 x264로 돌렸는데 게임이 슬라이드쇼가 됐어요. VAAPI로 바꾸니까 CPU 점유율이 70%에서 20%대로 떨어지더라고요.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비트레이트는 플랫폼 권장값을 따르면 됩니다. 1080p 60프레임이면 6000kbps 안팎이 안전합니다. 단, 본인 업로드 속도의 70%를 넘기지 마세요. 인터넷이 10Mbps 업로드라면 7000kbps까지가 한계선입니다.
- 그래픽카드에 맞는 하드웨어 인코더 선택했는가
- 비트레이트가 업로드 속도의 70% 이하인가
- 키프레임 간격을 2초로 고정했는가
- 출력 해상도와 기본 해상도가 일치하는가
마이크 끊김 없는 리눅스 오디오 라우팅
리눅스 오디오는 악명이 높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렇습니다. 마이크가 잡혔다 안 잡혔다 하는 건 대부분 사운드 서버 충돌입니다.
요즘 배포판은 PipeWire가 기본입니다. 예전 PulseAudio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 만약 아직 PulseAudio를 쓰고 있다면 PipeWire로 갈아타는 걸 권합니다. 후원 알림음과 마이크가 겹쳐서 끊기는 문제가 거의 사라집니다.
마이크 노이즈는 OBS 자체 필터로 잡습니다. 오디오 믹서에서 톱니바퀴 - 필터로 들어가 노이즈 억제(RNNoise)를 추가하세요. 키보드 소리가 거슬리면 노이즈 게이트도 같이 겁니다. 외부 장비 없이 이 두 개만으로 음질이 확 살아납니다.
- 설치는 PPA 또는 플랫팩, ffmpeg 선행 설치 필수
- 검은 화면은 X11 세션 전환으로 대부분 해결
- 인코더는 그래픽카드에 맞춰 NVENC/VAAPI 선택
- 오디오는 PipeWire 기반에 RNNoise 필터 조합
실전 사례, 자주 막히는 지점 정리
실제로 갈아탄 BJ들 얘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게임 BJ A님은 윈도우 정기 업데이트로 방송이 3번 끊긴 뒤 우분투로 넘어왔습니다. 처음엔 게임 캡처가 안 돼 고생했지만, X11 세션으로 바꾸고 VAAPI 인코딩을 잡으니 동접 40명대에서 끊김 신고가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6시간 송출에도 발열 경고가 안 뜬다고 합니다.
ASMR을 하는 B님은 플랫팩으로 깔았습니다. 가상 카메라가 안 잡혀 한참 헤맸는데, 권한 설정(Flatseal) 한 번으로 해결됐습니다. C님은 마이크 끊김 때문에 거의 포기 직전이었습니다. PulseAudio를 PipeWire로 교체하고 나서 후원 알림과 목소리가 안 겹치게 됐습니다.
리눅스로 넘어오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막히는 지점이 정해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오늘 당장 두 가지만 해보세요. 로그인 화면에서 X11 세션으로 바꾸고, 본인 그래픽카드에 맞는 하드웨어 인코더를 선택하는 겁니다. 이 두 개면 검은 화면과 발열 문제의 8할이 잡힙니다. 세팅을 마쳤다면 어떤 후원이 들어오는지 데이터로 챙기는 단계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요금제별 분석 기능은 가격 안내 페이지에서 직접 비교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