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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방송 세팅법 - 핸드폰 화면 미러링으로 방송하기

모바일 게임을 PC로 미러링해서 OBS로 송출하는 방법, 스마트폰에서 직접 방송하는 방법 두 가지를 모두 다룹니다.


모바일 게임 방송: 두 가지 방식

모바일 게임 방송을 시작하려면 먼저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크게 두 가지다.

방식 A: PC 미러링 방송 — 스마트폰 화면을 PC로 전송하고, PC의 OBS에서 웹캠/오버레이/채팅을 합성해서 송출한다. 화면 구성의 자유도가 높고, 방송 품질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대신 PC와 스마트폰 두 장비가 필요하고, 미러링 과정에서 약간의 지연이 발생한다.

방식 B: 스마트폰 직접 방송 —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방송 앱으로 화면을 캡처해서 바로 송출한다. PC가 필요 없고 세팅이 간단하지만, 화면 구성의 자유도가 낮고, 스마트폰에 부하가 걸려 게임 프레임이 떨어질 수 있다.

대부분의 전문 모바일 게임 스트리머는 방식 A(PC 미러링)를 사용한다. 하지만 캐주얼하게 시작하거나 PC가 없는 경우에는 방식 B도 충분히 유효하다. 두 방식 모두 상세히 다룬다.

USB 유선 미러링: 최소 지연 방식

유선 미러링은 USB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하여 화면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무선에 비해 지연이 최소화되므로 실시간 대전 게임(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리프트, 브롤스타즈 등)에 적합하다.

안드로이드: scrcpy (무료)

scrcpy는 오픈소스 안드로이드 미러링 프로그램이다. 개발자 옵션에서 USB 디버깅을 활성화한 뒤, scrcpy를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이 PC 창에 그대로 나타난다. 이 창을 OBS에서 "윈도우 캡처"로 잡으면 된다.

설정 팁: scrcpy 실행 시 명령어 옵션으로 품질을 조절할 수 있다. scrcpy --max-size 1920 --bit-rate 8M --max-fps 60 이 명령은 1080p 60fps, 8Mbps 비트레이트로 미러링한다. 지연은 50~100ms 수준으로 게임 플레이에 거의 영향이 없다.

아이폰: 유선 미러링

아이폰은 Lightning 또는 USB-C 케이블로 PC에 연결한 후, OBS의 "비디오 캡처 장치"에서 아이폰을 직접 인식할 수 있다. Windows에서는 iTunes를 먼저 설치해야 드라이버가 잡힌다. OBS 소스 추가 > 비디오 캡처 장치 > 장치 목록에서 아이폰을 선택하면 스마트폰 화면이 바로 OBS에 나타난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OBS 자체 기능만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캡처카드 활용

USB 캡처카드(Elgato HD60 X, AVerMedia Live Gamer, 또는 저가형 HDMI 캡처카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스마트폰의 USB-C 포트에서 HDMI 출력 어댑터로 영상을 빼고, 이를 캡처카드로 PC에 입력한다. 이 방식은 스마트폰의 성능에 전혀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가장 깨끗한 화면을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어댑터 + 캡처카드 + HDMI 케이블의 비용이 추가된다.

무선 미러링: 간편하지만 타협 필요

케이블 없이 Wi-Fi로 미러링하는 방식이다. 설치가 간편하고 스마트폰의 이동이 자유롭다. 하지만 Wi-Fi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지연과 화질 변동이 있다.

안드로이드: scrcpy 무선 모드

scrcpy는 Wi-Fi 모드도 지원한다. 먼저 USB로 연결한 상태에서 adb tcpip 5555를 실행하고, USB를 분리한 뒤 scrcpy --tcpip으로 접속한다. 5GHz Wi-Fi 환경에서 지연은 100~200ms 수준이다. 턴제 게임이나 캐주얼 게임에는 문제없지만 실시간 대전 게임에서는 체감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이폰: AirPlay 미러링

PC에 5KPlayer, LonelyScreen, 또는 Reflector를 설치하면 아이폰의 AirPlay 미러링을 PC에서 수신할 수 있다. 아이폰 제어센터에서 "화면 미러링"을 탭하고 PC를 선택하면 연결된다. Reflector는 유료(약 $20)지만 품질이 가장 안정적이다. OBS에서 해당 프로그램 창을 윈도우 캡처로 잡으면 된다.

Wi-Fi 최적화 팁

무선 미러링의 품질은 Wi-Fi 환경에 크게 의존한다. 5GHz 대역을 사용하자(2.4GHz는 간섭이 심하다). 라우터와 PC, 스마트폰이 같은 방에 있어야 한다. 다른 기기의 Wi-Fi 사용(유튜브 시청, 파일 다운로드 등)을 최소화하면 미러링 안정성이 올라간다.

스마트폰 직접 방송 방법

PC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바일 게임 방송을 하는 방법이다.

아프리카TV/치지직 공식 앱

두 플랫폼 모두 모바일 앱에서 "화면 방송" 기능을 지원한다. 방송 시작 > 화면 방송 모드 선택 > 화면 녹화 권한 허용 > 방송 시작. 스마트폰 화면 전체가 송출되므로 게임을 실행하면 게임 화면이 그대로 나간다. 알림이나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으므로 방해 금지 모드(Do Not Disturb)를 반드시 켜두자.

Prism Live Studio

네이버에서 만든 무료 모바일 방송 앱이다. 화면 캡처 방송에 오버레이(텍스트, 이미지, 위젯)를 추가할 수 있어 PC OBS에 준하는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에 동시 송출도 지원한다. 모바일 방송 앱 중 기능이 가장 풍부하다.

성능 영향 최소화

스마트폰에서 게임 + 방송을 동시에 돌리면 CPU/GPU 부하가 급증한다. 방송 해상도를 720p, 프레임레이트를 30fps로 낮추면 게임 성능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게임 내 그래픽 설정도 한 단계 낮추자. 배터리 소모가 빠르므로 반드시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방송한다.

오디오 설정 주의

모바일 직접 방송에서 게임 사운드와 마이크 음성이 함께 송출되려면 "내부 오디오 캡처"를 지원하는 앱을 사용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10 이상에서는 내부 오디오 캡처가 OS 레벨에서 지원되며, Prism Live Studio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아이폰은 화면 녹화 기능에 내부 오디오 캡처가 기본 포함되어 있다.

OBS 씬 구성과 최적화 팁

PC 미러링 방식을 선택했다면 OBS 씬을 어떻게 구성할지가 방송 품질을 좌우한다.

세로 화면 vs 가로 화면

모바일 게임은 세로 화면인 경우가 많다(쿠키런, 원신 모바일 등). 세로 화면을 그대로 16:9 캔버스에 넣으면 양옆에 검은 여백이 생긴다. 두 가지 해결법이 있다.

첫째, 9:16 캔버스를 사용한다. OBS 설정에서 캔버스 해상도를 1080x1920으로 바꾸면 세로 방송이 된다. 치지직과 아프리카TV 모바일 앱에서 세로 방송을 지원하므로 시청자도 자연스럽게 시청 가능하다.

둘째, 16:9 캔버스에서 양옆 여백을 활용한다. 왼쪽에 미러링된 게임 화면, 오른쪽에 웹캠 + 채팅 위젯 + 후원 알림을 배치하면 남는 공간이 콘텐츠로 채워진다. 이 방식이 PC 시청자에게는 더 편안한 시청 경험을 준다.

오디오 라우팅

미러링 방식에 따라 게임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가 다르다. scrcpy는 기본적으로 오디오를 전달하지 않으므로 별도의 오디오 포워딩 설정이 필요하다. scrcpy --audio-source=output 옵션을 추가하면 게임 사운드가 PC로 전달된다. OBS에서 이 오디오를 캡처하려면 "오디오 출력 캡처" 소스를 추가한다.

터치 포인트 시각화

모바일 게임 방송에서 시청자는 스트리머가 화면 어디를 터치하는지 보고 싶어한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옵션에서 "터치 포인트 표시"를 켜면 터치한 위치에 작은 원이 표시된다. 이 기능은 게임 공략 설명 시 특히 유용하다. 아이폰에서는 AssistiveTouch를 활용할 수 있지만, 전용 표시 기능은 안드로이드가 더 편리하다.

모바일 게임 방송의 기술적 세팅은 처음에 복잡해 보이지만, 한 번 구축해놓으면 매번 방송 시작할 때 원클릭으로 동일한 환경이 재현된다. 본인의 장비 상황과 게임 종류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고, 위 가이드에 따라 하나씩 세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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