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가이드 기능 종료 이유와 대체 방법 총정리 - 하이라이트부터 컬렉션까지
인스타그램 가이드 기능이 왜 사라졌는지,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울 대체 기능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하이라이트, 핀 고정, 캐러셀로 콘텐츠 큐레이션을 이어가는 실전 방법까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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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가이드 탭을 찾다가 메뉴 자체가 사라진 걸 발견하고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열심히 만들어 둔 가이드가 어디로 갔는지, 이제 콘텐츠 정리는 무엇으로 해야 하는지 막막한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스타그램 가이드 기능은 2023년 말 공식 종료됐습니다. 왜 없어졌는지, 그리고 그 빈자리를 어떤 기능으로 채워야 하는지 하나씩 정리해 드립니다.
인스타그램 가이드 기능이란 무엇이었나
가이드(Guides)는 2020년 5월 인스타그램이 선보인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입니다. 여러 게시물, 장소, 상품을 하나의 매거진처럼 묶어 프로필에 별도 탭으로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19 시기에 웰빙 정보를 모아 공유하는 용도로 출시됐고, 같은 해에 장소와 상품, 일반 게시물까지 묶을 수 있도록 확장됐습니다.
가이드가 지원했던 3가지 형식
- 장소 가이드: 맛집, 카페, 여행지 등 위치 기반 추천을 모은 형식
- 상품 가이드: 인스타그램 샵에 등록된 상품을 묶은 추천 리스트
- 게시물 가이드: 내 게시물이나 저장한 게시물을 주제별로 정리한 형식
여행 계정, 맛집 계정, 커머스 계정처럼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계정에는 꽤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게시물 하나하나가 피드에 흩어져 사라지는 대신, 주제별로 묶어 프로필에 오래 남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이드 기능이 종료된 이유
인스타그램은 2023년 12월 가이드 기능을 종료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상세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합니다.
첫째, 이용률이 낮았습니다. 가이드는 프로필 탭 안쪽에 숨어 있어 접근 경로가 길었고, 피드나 탐색 탭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적으니 유지할 이유가 약해진 것입니다.
둘째, 릴스 중심으로 서비스가 재편됐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몇 년간 짧은 영상 소비에 자원을 집중해 왔습니다. 정적인 모음집 형태의 가이드는 이 방향과 맞지 않아 정리 대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이드 기능을 대체하는 5가지 방법
1. 스토리 하이라이트
가이드의 역할을 가장 비슷하게 이어받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24시간 뒤 사라지는 스토리를 주제별 폴더로 묶어 프로필 상단에 계속 노출할 수 있습니다. 맛집 리스트, 후기 모음, 자주 묻는 질문처럼 주제별 아카이브가 필요하다면 하이라이트가 첫 번째 선택지입니다.
2. 프로필 핀 고정
게시물을 최대 3개까지 프로필 그리드 최상단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에서 대표 콘텐츠를 앞세우던 역할을 대신하기에 좋습니다.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게시물이나 계정 소개 게시물을 고정해 두면 신규 방문자의 첫인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캐러셀 게시물
한 게시물에 사진과 영상을 최대 20장까지 담을 수 있습니다. 가이드처럼 여러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효과를 내면서, 가이드와 달리 피드와 탐색 탭에 정상적으로 노출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정보성 계정이라면 시리즈 콘텐츠를 캐러셀로 만드는 것이 사실상 가장 강력한 대안입니다.
4. 저장 컬렉션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주제별 폴더로 저장해 두는 기능입니다. 나만 볼 수 있는 비공개 기능이라 팔로워에게 보여줄 수는 없지만, 콘텐츠 기획이나 벤치마킹 자료 정리용으로는 가이드보다 오히려 편리합니다.
5. 브로드캐스트 채널
팔로워에게 단방향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으로, 추천 콘텐츠나 링크 모음을 핵심 팬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에 쌓아 두는 방식은 아니지만, 큐레이션을 구독 형태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있습니다.
목적별 대체 기능 비교
다섯 가지 기능은 성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가이드로 하던 일이 무엇이었는지에 따라 골라 쓰는 것이 좋습니다.
| 기능 | 공개 범위 | 이런 목적에 적합 |
|---|---|---|
| 스토리 하이라이트 | 전체 공개 | 주제별 콘텐츠 아카이브, 브랜드 소개 |
| 프로필 핀 고정 | 전체 공개 | 대표 게시물 3개 강조 |
| 캐러셀 게시물 | 전체 공개 | 한 주제를 시리즈로 정리, 신규 노출 확보 |
| 저장 컬렉션 | 나만 보기 | 콘텐츠 기획, 벤치마킹 자료 정리 |
| 브로드캐스트 채널 | 채널 참여자 | 핵심 팬에게 추천 콘텐츠 직접 전달 |
가이드 기능의 종료는 큐레이션의 끝이 아니라 방식의 전환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정적인 모음집 대신 하이라이트와 캐러셀처럼 계속 소비되는 형태로 콘텐츠를 정리하라는 방향을 제시한 셈입니다.
지금 바로 적용하는 큐레이션 전략
기능이 사라졌다고 그동안 쌓은 콘텐츠까지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프로필을 다시 정리해 보세요.
- 기존 가이드에서 다루던 주제를 스토리 하이라이트 폴더로 옮기기
-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게시물 3개를 프로필 상단에 핀 고정하기
- 정보성 시리즈 콘텐츠는 캐러셀 게시물로 재발행해 탐색 탭 노출 노리기
프로필 정리가 끝나면 신규 방문자가 늘면서 DM 문의도 함께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의가 쌓여 응대가 버거워진다면 TodayDM 같은 인스타그램 DM 관리 도구로 응대 흐름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큐레이션 콘텐츠가 탐색 탭에 노출되기 시작하면 스팸성 댓글이나 도배 댓글도 같이 늘어나는데, 이런 댓글은 파리채(가리기봇)처럼 불필요한 댓글을 가려 주는 도구로 관리하면 댓글창 분위기를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기존 가이드 주제를 하이라이트로 옮기고, 대표 게시물 3개를 핀으로 고정하세요. 이 두 가지만 해도 가이드가 하던 역할의 대부분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