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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활용 팁 총정리 - 산 지 1년 만에 알게 된 숨은 기능과 설정법

시간 확인과 알림 진동만 쓰고 있다면 절반도 못 쓰는 겁니다. 손바닥 음소거부터 배터리 관리까지, 애플워치를 제대로 쓰게 만드는 실전 설정을 정리했습니다.


애플워치 활용 팁 총정리 - 산 지 1년 만에 알게 된 숨은 기능과 설정법

애플워치를 차고 다닌 지 꽤 됐는데, 정작 하는 일은 시간 확인과 카톡 진동뿐이라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비싸게 주고 산 기기가 손목 위의 진동 알림기로 전락한 셈입니다. 그런데 설정 몇 가지만 바꾸면 체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애플워치 활용 팁 중에서 실제로 써보고 계속 쓰게 된 것들만 골라 정리했습니다.

알림 설정만 바꿔도 절반은 성공

애플워치가 피곤하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알림 과부하입니다. 기본 설정은 아이폰 알림을 그대로 미러링하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오는 모든 알림이 손목을 두드립니다. 하루에 수십 번씩 진동이 오면 정작 중요한 알림도 무시하게 됩니다.

아이폰의 Watch 앱에서 알림 메뉴로 들어가면 앱별로 미러링을 끌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정리 순서는 이렇습니다.

  • 메신저(카카오톡 등)와 전화, 캘린더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끕니다
  • 쇼핑, 뉴스, 게임 앱 알림은 워치에서 받을 이유가 없으므로 미러링 해제
  • 일주일 써보고 아쉬운 앱만 다시 켭니다
애플워치의 본질은 아이폰의 축소판이 아니라 알림 필터입니다. 손목까지 올라올 자격이 있는 알림만 통과시키는 순간, 아이폰을 꺼내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의외로 모르는 숨은 조작법

1년 넘게 쓰고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조작법들입니다. 특히 손바닥 음소거는 회의 중에 알람이 울렸을 때 한 번 써보면 절대 못 끊습니다.

기능조작 방법활용 상황
손바닥 음소거손바닥으로 화면을 3초간 덮기회의, 영화관에서 알람이 울릴 때
이전 앱 전환디지털 크라운 두 번 누르기타이머와 메시지를 오갈 때
스크린샷디지털 크라운 + 사이드 버튼 동시 누르기운동 기록, 워치 페이스 공유
물 배출물 잠금 해제 시 스피커 진동으로 배출수영, 샤워 후
아이폰 찾기제어 센터의 핑 버튼, 길게 누르면 플래시 점멸집에서 아이폰이 안 보일 때

설정에서 먼저 켜야 하는 기능

손바닥 음소거는 워치의 설정 > 소리 및 햅틱에서 '덮어서 소리 끄기'를 켜야 작동합니다. 스크린샷도 아이폰 Watch 앱의 일반 메뉴에서 '스크린샷 활성화'를 먼저 켜야 합니다. 두 기능 모두 기본값이 꺼짐이라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제어 센터의 손전등도 은근히 쓸모가 많습니다. 흰색 조명 외에 빨간색 조명 모드가 있어서 어두운 방에서 눈부심 없이 물건을 찾을 때 좋습니다. 화면을 좌우로 쓸어넘기면 모드가 바뀝니다.

운동과 건강 기능 제대로 쓰기

운동 기록을 매번 수동으로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걷기나 달리기를 몇 분 이상 지속하면 워치가 운동을 자동 감지해서 기록을 시작할지 물어봅니다. 뒤늦게 기록을 시작해도 감지 시점부터의 데이터를 소급해서 채워주기 때문에 기록 누락이 거의 없습니다.

건강 관련해서는 다음 세 가지 알림을 켜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높은 심박수 알림: 10분간 안정 상태인데 심박수가 설정값을 넘으면 알려줍니다
  • 낮은 심박수 알림: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낮을 때 감지합니다
  • 불규칙한 박동 알림: 심방세동 의심 패턴을 감지해 알려줍니다

수면 추적도 켜두면 좋습니다. 자기 전에 수면 집중 모드를 예약해 두면 취침 시간 동안 화면과 알림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아침에 수면 단계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watchOS 7 이후로는 손 씻기 감지 기능도 있어서 손 씻는 동작을 인식하면 20초 타이머를 자동으로 띄워줍니다.

참고: 심박수 관련 알림은 의료 진단이 아닙니다. 이상 알림이 반복되면 워치 기록을 참고 자료로 삼되,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직장인을 위한 생산성 활용법

업무 중에는 시리를 통한 미리 알림 등록이 가장 활용도가 높습니다. 손목을 들고 "3시에 보고서 제출 알려줘"라고 말하면 끝입니다. 아이폰을 꺼내서 앱을 열고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회의 중에 스치듯 생긴 할 일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워치 페이스에 캘린더 컴플리케이션을 넣어두면 다음 일정이 항상 손목에 표시됩니다. 회의가 연달아 있는 날, 지금 몇 시 회의가 남았는지 손목만 보면 되니 일정 감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맥을 쓴다면 애플워치로 Mac 잠금 해제 기능도 켜두세요. 자리에 앉으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바로 잠금이 풀립니다.

연봉 협상이나 이직을 준비 중이라면 목표 연봉의 실제 수령액을 미리 계산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로 세후 금액을 확인하고, 면담 일정을 워치 미리 알림에 등록해 두면 준비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팁: 카메라 리모트 앱을 쓰면 아이폰 카메라를 워치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세워두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 3초 타이머와 함께 쓰면 셀카봉 없이도 전원이 나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 오래 쓰는 관리 습관

애플워치 배터리가 하루를 못 버틴다는 불만이 많은데, 설정으로 상당 부분 해결됩니다. 가장 효과가 큰 것은 상시표시(AOD) 끄기입니다. 화면이 항상 켜져 있는 기능인데, 끄면 배터리 지속 시간이 체감될 정도로 늘어납니다. 손목을 들면 어차피 화면이 켜지므로 실사용 불편은 크지 않습니다.

watchOS 9부터는 저전력 모드도 지원합니다. 상시표시와 일부 백그라운드 심박 측정을 제한하는 대신 사용 시간을 크게 늘려주기 때문에, 여행이나 출장처럼 충전이 어려운 날에 유용합니다. 제어 센터의 배터리 퍼센트를 누르면 바로 켤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배터리 수명을 위해서는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을 켜두세요. 사용자의 충전 패턴을 학습해서 배터리 노화를 늦춰주는 기능입니다. 배터리 성능 상태는 워치의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성능 상태에서 최대 용량 퍼센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당장 해볼 것 두 가지만 꼽자면 이렇습니다. 첫째, Watch 앱에서 알림 미러링을 정리해서 손목에 올 자격이 있는 알림만 남기세요. 둘째, '덮어서 소리 끄기'를 켜두세요. 이 두 가지만으로도 애플워치가 성가신 기기에서 없으면 허전한 기기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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