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점수 빠르게 올리는 법, 파트별 우선순위부터 시험 2주 전 마무리 루틴까지 총정리
토익 점수가 몇 달째 제자리라면 공부량보다 순서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파트 2와 파트 5부터 잡는 단기 전략, LC 쉐도잉, RC 시간 배분, 하루 2시간 루틴까지 실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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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접수는 해놨는데 책은 파트 5 앞부분만 세 번째 보고 있다면, 아마 낯설지 않은 이야기일 겁니다. 학원도 다녀보고 인강도 결제했는데 점수는 700점대에서 몇 달째 제자리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문제는 공부량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토익 점수 빠르게 올리는 법의 핵심은 모든 파트를 골고루 공부하는 게 아니라, 점수가 잘 오르는 파트에 시간을 몰아주는 것입니다.
토익 점수가 안 오르는 진짜 이유
토익은 총 200문항, 990점 만점 시험입니다. LC(듣기) 100문항 495점, RC(읽기) 100문항 495점으로 구성됩니다. 점수가 정체되는 수험생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범위 없이 공부합니다. 단어장 1페이지부터 외우고, 문법책 1챕터부터 봅니다. 출제 비중과 상관없는 순서입니다.
- 실전 감각이 없습니다. 파트별 문제는 풀어봤지만 120분 동안 200문항을 끝까지 풀어본 경험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실제 시험에서 파트 7 뒷부분을 통째로 찍게 됩니다.
- 오답 분석을 안 합니다. 채점만 하고 넘어가면 같은 유형에서 계속 틀립니다. 점수는 새 문제가 아니라 틀린 문제에서 오릅니다.
이 세 가지만 바로잡아도 한두 달 안에 체감되는 변화가 생깁니다.
파트별 우선순위, 어디부터 잡아야 할까
토익 7개 파트는 난이도와 단기 상승 가능성이 전부 다릅니다. 같은 1시간을 투자해도 어느 파트에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 파트 | 영역 | 문항 수 | 단기 상승 가능성 |
|---|---|---|---|
| 파트 1 | LC 사진 묘사 | 6 | 높음 |
| 파트 2 | LC 질의응답 | 25 | 매우 높음 |
| 파트 3 | LC 짧은 대화 | 39 | 중간 |
| 파트 4 | LC 설명문 | 30 | 중간 |
| 파트 5 | RC 단문 공란 | 30 | 매우 높음 |
| 파트 6 | RC 장문 공란 | 16 | 높음 |
| 파트 7 | RC 독해 | 54 | 낮음 |
단기 점수는 파트 2와 파트 5에서 나옵니다. 두 파트를 합치면 55문항,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데 유형이 정해져 있어 패턴 학습만으로도 정답률이 빠르게 오릅니다. 독해력 자체를 올려야 하는 파트 7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LC 점수 빠르게 올리는 법
LC는 RC보다 점수가 후하게 나오는 편이라 700점대까지는 LC가 견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귀를 문제 유형에 길들이는 것입니다.
파트 2는 첫 단어 싸움입니다
Who, Where, When 같은 의문사만 정확히 들어도 오답 선택지 절반이 지워집니다. 파트 2 기출 문제를 하루 25문항씩 풀면서 질문의 첫 두세 단어를 받아쓰는 훈련을 해보세요. 2주만 해도 정답률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쉐도잉과 배속 듣기
파트 3, 4는 스크립트를 보면서 성우를 따라 말하는 쉐도잉이 효과적입니다. 눈으로 해석되는 문장과 귀로 들리는 문장의 간격을 줄이는 훈련입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1.2배속으로 듣는 연습을 추가하세요. 실제 시험장에서 음원이 느리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RC는 시간 관리가 점수를 결정합니다
RC 75분 동안 100문항을 풀어야 합니다. 문항당 45초 꼴이라 실력이 있어도 시간 배분에 실패하면 점수가 무너집니다.
추천 시간 배분
- 파트 5(30문항): 10분 안에. 한 문제에 20초 이상 쓰지 않기
- 파트 6(16문항): 8분 안팎
- 파트 7(54문항): 남은 55분 이상 확보
파트 5는 문법과 어휘 유형이 반복 출제되므로, 빈출 포인트(품사 자리, 시제, 전치사, 접속사)만 집중해서 외워도 정답률과 풀이 속도가 같이 오릅니다. 여기서 아낀 시간이 그대로 파트 7 점수가 됩니다.
하루 2시간 루틴과 스터디 활용법
직장인이나 학기 중 대학생 기준으로 하루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하는 것입니다.
- 아침 30분: 파트 2 기출 25문항 + 전날 틀린 문제 다시 듣기
- 저녁 60분: 파트 5 문법 20문항 + 파트 7 지문 3세트
- 자기 전 30분: 오답노트 정리와 빈출 단어 암기
혼자 하기 어렵다면 스터디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오픈채팅 기반 온라인 스터디가 많은데, 매일 인증하는 구조만으로도 완주율이 크게 달라집니다. 스터디를 운영하는 입장이라면 매일 공유하는 기출 자료나 음원 링크가 길고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미투 단축URL 같은 서비스로 링크를 짧게 정리해두면 공지방이 깔끔해지고 참여자들이 클릭하기도 편합니다.
시험 직전 2주, 이것만 하세요
시험 2주 전부터는 새로운 인강이나 새 교재를 시작하지 마세요. 이 시기에 점수를 만드는 것은 실전 훈련입니다.
실제 시험과 같은 시간대에, 120분을 끊지 않고 모의고사를 최소 3회 풀어보세요. 답안지 마킹까지 포함해서요. 그리고 채점 후에는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해 마지막 3일 동안 그것만 다시 봅니다. 200문항을 끝까지 풀어본 몸의 감각과 반복 오답 제거, 이 두 가지가 직전 2주의 전부입니다.
오늘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모의고사 1회분을 풀어 현재 파트별 정답률을 확인하세요. 둘째, 정답률이 가장 낮은 파트가 파트 2나 파트 5라면 그 파트부터 2주간 집중하세요. 순서만 바꿔도 다음 시험 점수는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