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 보는법 - 초보도 10분이면 이해하는 캔들과 거래량 분석
주식 차트를 처음 보는 투자자를 위해 캔들, 거래량, 지지선과 저항선 읽는 법을 쉽게 설명합니다
차트를 봐야 하는 이유
주식 차트는 과거 가격 움직임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마법 도구가 아닙니다. 그런데 왜 봐야 할까요? 현재 주가가 비싼 건지 싼 건지, 지금 사도 되는 타이밍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만 보고 투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단기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실적이 나빠도 차트상으로 상승 흐름인 종목도 있습니다. 차트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거라서, 기본적 분석과 함께 보면 훨씬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캔들의 기본 구조
차트에 보이는 빨간색, 파란색 막대가 캔들(봉)입니다. 캔들 하나에는 4가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 구성 요소 | 의미 | 위치 |
|---|---|---|
| 시가 | 해당 기간 처음 거래된 가격 | 양봉: 몸통 아래 / 음봉: 몸통 위 |
| 종가 | 해당 기간 마지막 거래된 가격 | 양봉: 몸통 위 / 음봉: 몸통 아래 |
| 고가 | 기간 중 가장 높았던 가격 | 윗꼬리 끝 |
| 저가 | 기간 중 가장 낮았던 가격 | 아랫꼬리 끝 |
양봉(빨간색)은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경우, 즉 올랐다는 뜻입니다. 음봉(파란색)은 반대로 내렸다는 뜻이고요. 몸통이 길면 변동폭이 컸다는 의미이고, 짧으면 별 움직임 없이 마감했다는 뜻입니다.
꼬리도 중요합니다. 윗꼬리가 길면 한때 많이 올랐다가 다시 내려왔다는 뜻이라 매도 압력이 강했다는 신호입니다. 아랫꼬리가 길면 반대로 많이 빠졌다가 다시 올라온 거라 매수세가 강했다는 의미입니다.
거래량 읽는 법
차트 아래 막대그래프가 거래량입니다. 가격만큼 중요한데 초보들이 가장 많이 무시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주가가 오르는데 거래량도 같이 늘어나면 진짜 상승입니다. 많은 사람이 사고 싶어한다는 뜻이니까요. 반대로 주가는 오르는데 거래량이 줄어들면 위험 신호입니다. 사려는 사람이 줄고 있다는 거니까 곧 빠질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평소의 3~5배 이상 터지면 무조건 주목하세요. 큰 세력이나 기관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거래량 급증 종목을 매일 추적하기 어려우면 실시간 단타 분석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지선과 저항선 찾기
지지선은 주가가 떨어지다가 반등하는 가격대입니다. 저항선은 올라가다가 막히는 가격대고요. 쉽게 말하면 바닥과 천장입니다.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차트에서 주가가 여러 번 반등한 가격대를 수평선으로 그으면 그게 지지선이고, 여러 번 막힌 가격대를 그으면 저항선입니다. 최소 2~3번 이상 같은 가격대에서 반응한 곳이어야 신뢰도가 있습니다.
매수 타이밍은 지지선 근처에서, 매도 타이밍은 저항선 근처에서 잡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지지선이 깨지면 손절, 저항선을 돌파하면 추가 상승 기대. 이것만 알아도 막연하게 사고파는 것보다 훨씬 체계적인 매매가 됩니다.
차트 시간 프레임 선택법
| 시간 프레임 | 캔들 1개 = | 적합한 매매 스타일 |
|---|---|---|
| 1분봉/5분봉 | 1분/5분 | 스캘핑, 초단타 |
| 15분봉/30분봉 | 15분/30분 | 데이트레이딩 |
| 일봉 | 하루 | 스윙, 단기 투자 |
| 주봉 | 일주일 | 중기 투자 |
| 월봉 | 한 달 | 장기 투자 |
초보라면 일봉부터 보세요. 분봉은 노이즈가 많아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습니다. 일봉으로 큰 흐름을 파악하고, 매수 타이밍을 잡을 때만 30분봉이나 5분봉을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초보에게 추천하는 차트 세팅
처음부터 온갖 보조지표를 다 켜면 화면이 난잡해지고 오히려 판단이 흐려집니다. 초보 단계에서는 딱 3가지만 쓰세요.
- 캔들 차트 - 기본 중의 기본
- 거래량 - 캔들 아래 항상 표시
- 이동평균선 3개 - 5일선, 20일선, 60일선
이 세 가지로 6개월 이상 매매해보세요. 이것만으로도 추세 판단, 매수/매도 타이밍, 거래량 분석이 다 가능합니다. 보조지표는 이 기본기가 익숙해진 다음에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