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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채널 포트폴리오 만들기 - 협찬 제안서 작성 가이드

기업에 보내는 협찬 제안서와 채널 포트폴리오를 전문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템플릿과 함께 실전 위주로 안내합니다.


채널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이유

기업 마케팅 담당자에게 '저 방송하는데 협찬해주세요'라는 DM을 보내면 99% 무시당한다. 하지만 채널 통계, 시청자 인구통계, 과거 협찬 사례, 예상 효과를 정리한 전문적인 포트폴리오를 첨부하면 응답률이 극적으로 달라진다. 기업 입장에서 스트리머 협찬은 '투자'이며, 투자 대비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

포트폴리오는 일종의 이력서다. 취업할 때 이력서 없이 면접에 가지 않듯, 협찬을 요청할 때 포트폴리오 없이 접근하면 안 된다. 그리고 한 번 잘 만들어두면 여러 기업에 재사용할 수 있으니 투자 대비 효율이 매우 높다.

포트폴리오가 있으면 수동적 기회도 생긴다. 채널 소개 패널이나 SNS 프로필에 '비즈니스 문의: [email protected]'과 함께 포트폴리오 링크를 걸어두면, 기업 쪽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한다. 2026년 현재 중소규모 게임 회사, 게이밍 기어 브랜드, 식품 브랜드가 중소 스트리머 협찬에 적극적이다. 동시 시청자 200~500명 규모의 스트리머에게 월 50~200만원 수준의 협찬 계약이 체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7가지

1. 채널 소개 (1페이지): 스트리머 이름/닉네임, 활동 플랫폼, 주요 콘텐츠, 방송 스타일을 간결하게 소개한다. '발로란트를 주로 플레이하는 다이아 랭크 스트리머이며, 시청자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20대 남성 게이머와의 소통에 강점이 있습니다'처럼 2~3문장으로 핵심을 전달하라.

2. 채널 통계 (1페이지): 플랫폼별 팔로워/구독자 수, 평균 동시 시청자 수,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월 총 시청 시간, 월 평균 방송 시간. 이 수치는 정직하게 적어라. 부풀리면 나중에 캠페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관계가 끊어진다. SullyGnome이나 트위치 대시보드 스크린샷을 증빙 자료로 첨부하면 신뢰도가 높아진다.

3. 시청자 인구통계 (1페이지): 성별 비율, 연령대 분포, 주요 활동 시간대, 지역 분포. 트위치와 치지직의 대시보드에서 기본적인 인구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다. '20~30대 남성이 75%, 핵심 시청 시간은 저녁 8~11시'라는 정보는 해당 타겟층을 노리는 기업에게 매력적이다.

4. 콘텐츠 포맷 (1페이지): 어떤 형태의 콘텐츠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줘라. 게임 플레이, 리뷰, 토크, 시청자 참여, 이벤트 등 콘텐츠 유형과 각 유형의 비율을 제시한다. 기업은 자사 제품이 어떤 맥락에서 노출될지를 알고 싶어한다.

5. 과거 협찬/성과 사례: 이전에 협찬을 받은 적이 있다면 브랜드명, 캠페인 내용, 성과 지표(노출 수, 클릭 수, 시청자 반응)를 정리하라. 처음이라 사례가 없다면 이 섹션은 생략하되, '자체 이벤트 성과'로 대체할 수 있다. '시청자 대회 개최 시 평균 대비 시청자 2배 증가'같은 데이터가 기업에게는 캠페인 성과의 예측 근거가 된다.

6. 협찬 패키지 옵션: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를 미리 설계하라. 예: 패키지 A - 방송 중 1시간 제품 사용 + SNS 포스팅 1건 (00만원). 패키지 B - 전용 리뷰 방송 2시간 + 유튜브 영상 1건 + SNS 3건 (00만원). 패키지 C - 월간 파트너십 (주 2회 제품 노출 + 전용 콘텐츠) (00만원/월). 가격은 채널 규모에 맞게 현실적으로 설정하라.

7. 연락처 및 계약 조건: 비즈니스 이메일, 응답 예상 시간, 기본적인 계약 조건(결제 방식, 콘텐츠 수정 가능 횟수 등)을 명시하라.

협찬 제안서 작성 실전 가이드

포트폴리오가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면, 제안서는 '당신 회사와 이렇게 함께 하고 싶습니다'다. 같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 기업에 맞춤형 제안서를 작성한다.

제안서 구조:

첫째, 상대를 안다는 걸 보여줘라. '귀사의 OO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방송에서도 여러 번 언급한 적 있습니다'처럼 해당 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표현하라. 복사 붙여넣기 티가 나면 바로 쓰레기통행이다.

둘째, 상호 이익을 제시하라. '제 채널의 주 시청자층(20~30대 남성 게이머)이 귀사의 타겟 고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OO 제품을 자연스러운 방송 콘텐츠로 노출하면, 기존 광고보다 높은 인게이지먼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처럼 기업의 관점에서 이득을 설명하라.

셋째,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하라. '3주간 주 2회 방송에서 귀사 헤드셋을 착용하고, 1회는 전용 리뷰 방송을 진행합니다.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 2건과 인스타그램 포스팅 3건을 추가 제작합니다'처럼 기업이 '이 돈을 내면 뭘 얻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게 하라.

넷째, 기대 효과를 수치로 제시하라. '예상 방송 노출: 3,000~5,000 고유 시청자, 유튜브 영상 예상 조회수: 5,000~10,000뷰, SNS 예상 노출: 20,000 임프레션'.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실적인 범위를 제시하면 기업이 ROI를 계산할 수 있다.

제안서 디자인: 화려할 필요는 없지만 깔끔해야 한다. Canva에서 무료 프레젠테이션 템플릿을 사용하면 10분 만에 전문적인 PDF를 만들 수 있다. 채널의 브랜딩 색상을 일관되게 사용하고, 스크린샷과 그래프를 적절히 배치하라. 총 5~8페이지가 적당하다.

협찬 대상 기업 발굴과 접근 방법

제안서가 준비됐으면 누구에게 보낼지 정해야 한다. 아무 기업에나 보내면 시간 낭비다.

타겟 기업 선정 기준: 첫째, 자기 채널의 시청자층과 타겟 고객이 겹치는 기업. 게임 스트리머면 게이밍 기어, 게임 관련 식음료, 게임 회사. 먹방 스트리머면 식품, 음료, 배달 앱. 둘째, 이미 스트리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기업. 다른 스트리머의 방송에서 협찬을 본 적 있다면 그 기업은 스트리머 마케팅에 예산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셋째, 본인이 실제로 사용하거나 좋아하는 브랜드. 진정성이 느껴지면 콘텐츠의 질도 높아지고, 기업도 더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접근 채널: 기업 웹사이트의 '마케팅 문의' 또는 '크리에이터 협업' 페이지가 가장 정석이다. 대형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지텍, 레이저, 커세어 등)는 대부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의 기업 공식 계정에 DM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지만, 마케팅 담당자의 이메일을 찾아서 직접 메일을 보내는 게 응답률이 더 높다. LinkedIn에서 해당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를 찾을 수도 있다.

MCN/에이전시 활용: 샌드박스, 다이아TV, 트레져헌터 같은 MCN에 소속되면 기업 협찬을 매칭해준다. 다만 MCN 수수료(보통 20~40%)를 고려해야 한다. 소속하지 않더라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레뷰, 크리에이터링크 등)에 등록하면 기업의 협찬 캠페인에 지원할 수 있다.

접근 타이밍: 기업의 마케팅 예산은 보통 분기별로 편성된다. 1분기 초(1~2월), 2분기 초(4~5월)에 제안서를 보내면 예산 배정 시점과 맞아서 성사 확률이 높다. 신제품 출시 시점이나 대형 게임 이벤트 시즌도 좋은 타이밍이다.

협찬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할 사항

협찬이 성사되면 기쁜 마음에 세부 사항을 놓치기 쉽다. 하지만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된다.

필수 확인 사항:

보수와 지급 조건: 금액, 지급 방식(선불/후불/분할), 지급 시점을 명확히 하라. '방송 종료 후 30일 이내 계좌 이체'처럼 구체적으로. 현물 협찬(제품 제공)의 경우 제품의 소유권이 스트리머에게 귀속되는지, 반납해야 하는지도 확인하라.

콘텐츠 범위: 방송 몇 회, 유튜브 영상 몇 건, SNS 포스팅 몇 건인지 정확한 수량을 합의하라. '몇 번 노출해주세요' 같은 모호한 표현은 나중에 분쟁의 원인이 된다.

수정 및 승인 프로세스: 기업이 콘텐츠를 사전 검토하고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지, 몇 회까지 가능한지를 정하라. 무제한 수정 요청에 응하겠다고 하면 끝없이 수정 당할 수 있다. '2회 수정 가능, 추가 수정은 별도 비용'이 합리적이다.

독점/비독점 조건: 경쟁 브랜드 언급 제한 조건이 있는지 확인하라. '3개월간 다른 헤드셋 브랜드를 언급하지 마세요'라는 독점 조건이 있으면 그만큼 단가가 올라가야 한다. 독점 조건 없이 비독점으로 계약하는 게 스트리머에게는 유리하다.

협찬 표시 의무: 대한민국 공정거래법에 따라 협찬 콘텐츠는 반드시 '유료 광고'임을 표시해야 한다. 방송 중 '이 제품은 OO 브랜드로부터 협찬받았습니다'라고 밝히고, 유튜브 영상에는 '유료 광고 포함' 설정을 켜야 한다. 이걸 빠뜨리면 스트리머와 기업 모두 과태료 대상이 된다. 투명한 협찬 표시는 시청자 신뢰를 오히려 높이기도 한다.

모든 조건은 서면(이메일 또는 계약서)으로 남겨라. 구두 합의만으로 진행하면 분쟁 시 증거가 없다. 간단한 협찬이라도 이메일로 조건을 주고받고, 양측이 확인했다는 답변을 받아두면 충분한 증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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