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N 바코드 만들기 완벽 가이드 - 무료 생성기 활용법부터 정식 발급 절차까지 한번에 정리
온라인 무료 생성기로 3분 만에 EAN-13 바코드를 만드는 방법과 GS1 정식 발급이 필요한 경우를 구분해서 알려드립니다. 체크 디지트 계산법과 인쇄 규격까지 실무에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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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하려는데 바코드 번호를 입력하라는 칸이 나옵니다. 포장 디자인 시안에는 바코드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막상 찾아보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명확한 답이 없어 헤매게 됩니다. EAN 바코드 만들기는 사실 두 갈래로 나뉩니다. 이미지 자체를 만드는 일은 무료로 3분이면 끝나지만, 정식으로 유통되는 번호를 받는 일은 별도의 등록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시작점입니다.
EAN 바코드란 무엇인가
EAN(European Article Number)은 전 세계 유통업계에서 상품 식별에 사용하는 국제 표준 바코드입니다. 마트에서 계산할 때 찍는 바코드 대부분이 EAN-13, 즉 13자리 숫자 체계입니다. 국제 표준화 이후 공식 명칭은 GTIN-13으로 바뀌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EAN 바코드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 발급되는 EAN-13 바코드는 880으로 시작합니다. 880이 대한민국에 배정된 국가 코드이기 때문입니다. 편의점에서 아무 국산 과자나 집어 바코드를 확인해 보면 대부분 880으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유형 | 자릿수 | 용도 | 발급 필요 여부 |
|---|---|---|---|
| EAN-13 | 13자리 | 일반 소매 상품 | GS1 정식 발급 필요 |
| EAN-8 | 8자리 | 껌, 담배 등 소형 상품 | GS1 정식 발급 필요 |
| 인스토어 코드(20~29 시작) | 13자리 | 매장 내부 관리 전용 | 자체 부여 가능 |
표에서 보듯 매장이나 창고 내부에서만 쓰는 관리용 바코드라면 20~29로 시작하는 인스토어 코드를 직접 만들어 써도 됩니다. 이 대역은 국제 표준상 내부 사용 목적으로 열려 있습니다.
EAN-13 구조와 체크 디지트 계산법
EAN-13은 아무 숫자 13개를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구조가 정해져 있습니다.
- 국가 코드(3자리): 한국은 880
- 업체 코드(4~6자리): GS1 Korea가 회원사에 부여
- 상품 코드(3~5자리): 업체가 상품마다 자체 부여
- 체크 디지트(1자리): 앞 12자리로 계산되는 검증 숫자
마지막 자리인 체크 디지트는 스캐너가 바코드를 잘못 읽었는지 판별하는 장치입니다. 계산 방법은 간단합니다. 앞 12자리에서 홀수 번째 자리 숫자는 그대로 더하고, 짝수 번째 자리 숫자는 3을 곱해 더한 뒤, 합계를 10으로 나눈 나머지를 10에서 뺍니다.
계산 예시
앞 12자리가 880123456789라면 홀수 자리 합은 8+0+2+4+6+8=28, 짝수 자리 합은 8+1+3+5+7+9=33이고 여기에 3을 곱하면 99입니다. 총합 127을 10으로 나눈 나머지는 7이므로 체크 디지트는 10-7=3입니다. 완성된 번호는 8801234567893이 됩니다. 다행히 온라인 생성기는 이 계산을 자동으로 해 주므로 직접 계산할 일은 검증할 때 정도입니다.
무료로 EAN 바코드 만들기
번호가 이미 있다면 바코드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돈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검증된 무료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 TEC-IT 온라인 생성기(barcode.tec-it.com): 브라우저에서 번호만 입력하면 EAN-13 이미지를 바로 생성하고 PNG, JPG 등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설치가 필요 없어 가장 간편합니다.
- Libre Barcode 폰트: 구글 폰트에서 무료 배포하는 바코드 전용 폰트입니다. 문서나 라벨 템플릿에 폰트로 직접 입력할 수 있어 대량 라벨 작업에 유리합니다.
- Zint: 오픈소스 바코드 생성 프로그램으로, EAN 외에 QR코드 등 수십 종의 심볼을 지원합니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려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상품 수가 수백 개 이상이라면 바코드 생성 API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품 목록을 API로 넘기고 응답을 받아 처리하는 방식인데, 이때 응답 데이터가 JSON 형태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가 복잡한 응답을 확인할 때는 JSON 포매터 같은 도구로 정렬해서 보면 어떤 필드에 이미지 주소가 담겨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식 바코드 발급이 필요한 경우
여기서 가장 많이 하는 오해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무료 생성기는 이미지를 만들어 줄 뿐, 번호의 소유권을 주지 않습니다. 마트, 편의점, 오픈마켓 등 외부 유통망에 상품을 내보내려면 GS1 Korea(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에 가입해 업체 코드를 정식으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무료 생성기로 만든 바코드와 정식 발급 바코드의 차이는 이미지 품질이 아니라 번호의 소유권입니다. 등록되지 않은 번호로 유통하면 다른 회사 상품과 번호가 충돌해 판매 자체가 막힐 수 있습니다.
발급 절차는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사업자등록증을 준비해 회원 가입을 신청하고, 입회비와 연회비를 납부하면 업체 코드를 받습니다. 회비는 기업의 연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부과되므로 정확한 금액은 코리안넷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업체 코드를 받은 뒤에는 상품 코드를 직접 부여해 상품별 바코드 번호를 완성하면 됩니다.
인쇄와 검증 시 주의사항
바코드는 만드는 것보다 읽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GS1 표준에서 EAN-13의 기준 크기는 가로 37.29mm, 세로 25.93mm이며, 배율은 80%에서 200% 사이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80% 미만으로 줄이면 스캐너 인식률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바코드 좌우에 여백(콰이어트 존)을 반드시 확보할 것. 여백이 부족하면 스캐너가 시작과 끝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 색상은 밝은 배경에 어두운 막대가 원칙. 흰 바탕에 검정 막대가 가장 안전하며, 빨간색 막대는 스캐너가 읽지 못합니다.
- 곡면 포장에 부착할 때는 막대 방향을 곡면과 수직이 되게 배치할 것.
모니터로 시안을 검토할 때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크기와 실제 인쇄 크기는 다릅니다. 같은 37mm 바코드도 모니터 해상도와 픽셀 밀도에 따라 다르게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내 모니터의 해상도와 표시 환경이 궁금하다면 화면 크기 확인 도구로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최종 판단은 반드시 실제 출력물을 스마트폰 바코드 스캐너 앱으로 찍어 보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바코드 번호를 아무 숫자로 만들어 상품에 붙여도 되나요?
내부 관리용이라면 20~29로 시작하는 인스토어 코드로 가능합니다. 외부 유통용이라면 안 됩니다. 등록되지 않은 번호는 다른 상품과 충돌할 수 있고, 유통업체 입점 심사에서 반려됩니다.
상품 하나마다 발급 비용을 내야 하나요?
아닙니다. GS1 Korea에서 받는 것은 업체 코드이며, 그 아래 상품 코드는 회원사가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부여합니다. 상품 수가 늘어난다고 건별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EAN 바코드와 QR코드는 무엇이 다른가요?
EAN은 숫자 13자리만 담는 1차원 바코드이고, QR코드는 URL이나 텍스트까지 담는 2차원 코드입니다. 계산대 스캔용은 EAN, 마케팅이나 정보 안내용은 QR코드로 역할이 나뉩니다.
정리하면 오늘 해야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내부 관리용이라면 지금 바로 무료 생성기에서 EAN 바코드 만들기를 실행해 라벨 작업을 시작하세요. 외부 유통 계획이 있다면 코리안넷에서 GS1 회원 가입 요건과 회비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